오늘은 국민반찬 콩나물무침을 해볼까 합니다.
어제 마트에 갔다가 할인행사를 하길래 몇 봉 담아왔습니다. 아시겠지만 요즘 야채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전에는 아무렇지않게 카트에 담던 야채들이 이제는 앞에 서서 가격을 보고 한 참을 고민해야 할 시국입니다.
콩나물은 아시다시피 활용도가 많은 식재료이므로 싸게 팔 때 무조건 사야하는...
11월 들어 날도 을씬년하니 뜨끈하고 시원하게 국을 끓이거나 잘 무쳐 놓으면 몇 일 유용한 반찬이 되기도합니다.
오늘은 매콤하고 짭쪼름한 무침을 간단하게 해보록 하겠습니다.
1.재료
콩나물 300g, 양파 1/3개, 대파 반뿌리, 청양고추 1개, 다진마늘
간장, 설탕, 고추가루, 참기름 또는 들기름, 소금
2. 조리순서
일단 콩나물을 다듬어 줍니다. 잔뿌리가 많으면 식감도 떨어지고 모양도 지저분해 보이니 적당히 다듬어 주세요.
저는 귀찮아서 어지간해서는 그냥 쓰는데 이 번 제품은 잔뿌리가 너무 많더라구요.(싸게 파는데는 다 이유가...)
식구들과 식탁에 둘러앉아 두런두런 잡담해가며 다듬으면 10분 정도면 되니까 간만에 가족과 요런 재미도 느껴보시길...
다듬은 콩나물은 끓는물에 살짝 데쳐주세요.(팔 팔 끓을때 2~3분간 데쳐 줍니다.)
데쳐진 콩나물(뜨거운 상태)을 믹싱볼에 담고 다진마늘과 썰어놓은 청양고추를 넣고 간장 3스푼, 설탕 1스푼으로 밑간을
합니다.
(이때 콩나물은 찬 물에 행구지말고 채에 받쳐 물기만 빼고 데쳐진 상태로 담아주세요.)
썰어놓은 양파와 파를 넣어주고 고추가루와 통깨로 무쳐줍니다.
이때 기호에 따라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2스푼 정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며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소금은 조금씩 맛을보면서 넣어주셔야 합니다.
콩나물 반찬은 집집마다 조리법이 다양할 듯 합니다. 어느집은 생 콩나물을 커다란 웍에 넣고 양념을 해가가면 들 들
볶아주기도하고 양념도 고추장이나 액젖을 넣기도 합니다.
늘 말씀 드리지만 저는 최대한 간단하고 쉽게 만드는 법으로 모든 요리를 하자 주의라서 볶지않고 데쳐서 무치듯
조리했습니다. 각자 기호에 따른 조리법으로 콩나물을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역시 네이버나 유튜브를 보시면 많은 고수님들의 요리법이 나오니 참고하시면 더 맛있는 요리를 하 실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내가 만든 사소한 반찬 하나를 가족이 잘 먹어주면 그 역시 엄청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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